포항지진 수능 1주일 연기 시험일자는? 23일

11월 16일로 예정됐던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교육부가 발표했습니다

앞서 경북 포항 교육지원청은 교육부에 "포항 지진으로 인해 시험 치기 어렵다"며 수능 연기를 요청했다.  

포항 지역 보고를 받은 교육부는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18학년도 수능은 당초 예정된 11월 16일에서 일주일 미뤄진 11월 23일 85개 시험지구, 1180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1993년 수능이 시행된 이래 돌발상황에 따라 시험이 미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능이 연기된 적이 2번 있기는 합니다


2005년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면서 그해 수능(2006학년도)이 애초 11월 17일에서 23일로 늦어졌고,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때문에 11월 11일에서 18일로 수능이 연기됐다. 

 

다만 두 차례 다 연기하기로 이미 연초에 일찌감치 확정한 것이어서 실제 수능이 미뤄진 것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2009년에는 신종플루가 확산하면서 일각에서 수능연기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정부는 예정대로 수능을 치르되, 신종플루 확진·의심 수험생 분리 시험실을 설치하고 시험장마다 의사를 배치하는 등 방식으로 대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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